여타 나라에 비해 필리핀 사람들은 비교적 관대한 선물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이 말은 여타 아시아 나라에서 단어나 색상, 숫자에 결부된 문화적 의미를 크게 따지거나 한다면, 필리핀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에서의 관대함 입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흔히 꽃과 음식을 선물하는 것은 예로부터 이어져온 하나의 대중적인 선물 아이템인 셈입니다. 물론 비즈니스 관계라고 해서 특별히 해야하는 선물의 종류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비즈니스라는 상황은 단순히 선물을 교환하는 것 만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쌍방 서로의 관계를 보다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인 셈입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 대접을 선물하라(?)
특히 필리핀 사람들은 업무와 관련해 계약이 성사되었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품질 좋은 어떤 상품을 선물로 따로 준비해 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값 비싼 물건을 선물하는 것은 오히려 뇌물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게 좋으며,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됩니다. 물건을 선물 하는 경우에는 남성에게는 위스키, 여성에게는 향수 선물이 무난하며 일반적입니다.
필리핀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색상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지라 어떤 색상의 포장지를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면...
만약 필리핀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거나 했을 때는 꽃이나 초콜렛, 사탕 등을 가지고 가거나 또는 초대받은 사람의 집에 도착하기 이전에 미리 보내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술과 음식을 따로 가지고 가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경우 초대한 측에서 대접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등은 따로 준비를 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또한 초대를 받은 이후에는 꼭 감사의 메모 또는 카드를 보내는 것이 좋으며, 이때 간단한 감사의 선물도 따로 준비해 함께 보내는 것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업무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직장 동료에서부터 상사, 부하 직원은 물론 거래처에 이르기 까지 소소할 지언정 선물을 준비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선물을 싫어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선물을 하거나 또는 받은 경우에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함께 선물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준비한 것과 다른 사람이 준비해 온 선물이 그 자리에서 비교당해 체면을 구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물을 받은 사람은 오히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선물을 그냥 구석에다 아무렇게나 방치하듯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 위와 같은 문화적 차이를 잘 못 이해해 외국의 이방인들은 오히려 내가 준 선물을 너무 무성의하게 다루는거 아닌가 하는 식의 오해를 갖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특히 공공장소 같은 곳에서 받은 선물을 확인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욕심 많은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시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선물을 받은 경우 준 사람 앞에서 선물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선물 매너이자 문화인 것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종교 세례와 같은 특정한 날에는 그 자리에있는 아이들에게 한 주먹 분량의 동전을 던져주며 축하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결혼식에서도 작은 금액의 지폐(페소)를 신랑과 신부의 복장에 핀으로 붙여 주며 축하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환영받는 선물은
- 민속 기념품 또는 기념품등.
- 양질의 펜 또는 사무용품
- 유명 레스토랑에서 대접하는 식사
- 위스키(남성), 여성(향수) 정도가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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