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에 하나뿐인 암흑식당 '블라인드 레스토랑(Blind Restaurant) 조명 끈 채 더듬거리며 식사… 적외선안경 쓴 종업원 서빙 "안보이면 미각 더 예민해져"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 종업원들이 요리를 내오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더듬더듬 칼과 포크를 들고 접시를 만져 위치를 확인하고 조심조심 한입 베어먹는다. 후루룩, 쩝쩝 소리만 주변을 울릴 뿐 누가 어디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이곳은 '블라인드 레스토랑(Blind Restaurant)'. 이름 그대로 '암흑 식당'이다. 조명을 모두 끄고 빛을 차단한 채 식사를 하는 독특한 장소다.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 쪽으로 100여m 가다 보면 왼편에 상가가 죽 이어진 중간에 있다.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인근 레스토랑‘블라인드’에서 적외선 고글을 쓴 직원이 음식을 나르.. 더보기 이전 1 다음